외화주식 결제금액 증가…반면 외화채권 결제금액 감소
보관규모 334억 달러…매년 지속적 증가 추세 나타나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이 449억 달러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외화주식의 결제금액은 93억 달러로 지난해 하반기 65억 달러 대비 44.3% 증가했다. 일본시장과 기타시장에서 늘어난 영향이다.
반면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405억 달러로 같은 기간 대비 1.7% 줄었다. 유로채 시장에서 감소세가 나타났고 미국과 기타시장에서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예탁결제원을 이용한 거주자의 외화증권 예탁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334억 달러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예탁규모는 지난해 말 대비 주식과 채권 모두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외화주식의 예탁규모는 76억 달러로 지난해 말 60억 달러 대비 26.5% 늘었다. 홍콩과 기타시장에서 시장한 영향이 크다. 외화채권의 경우 258억 달러로 같은 기간 13% 증가했다.
시장별로 지난달 말 기준 미국시장 예탁규모는 30억 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0.8% 증가했다. 주식은 3.2% 증가한 반면 채권은 4.3% 감소했다.
일본시장은 대부분 주식으로 구성돼 있다. 예탁규모는 14억 달러로 지난해 말 12억 달러 대비 16.6% 늘었다.
홍콩시장은 모두 주식으로 구성돼 있다. 예탁규모는 22억 달러로 같은 기간 41.6%, 중국시장의 예탁규모는 10억 달러로 27.8% 증가했다.
유로채의 경우 예탁규모는 239억 달러로 같은 기간 대비 13.1% 불어났다. 결제금액은 367억 달러로 지난해 하반기 400억 달러 대비 8.2% 쪼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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