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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IB 부문 긍정적' vs 'ROE 개선'…증권가 '엇갈린' 전망 왜?

  • 송고 2017.08.16 10:32 | 수정 2017.08.16 10:37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2분기 호실적, IB 부문 이익 증가가 주요요인

주가 코스피 상승률 못 미쳐…ROE 개선이 시급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증권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한 881억원,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27.2% 증가한 6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EBN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증권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한 881억원,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27.2% 증가한 6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EBN

삼성증권이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증권가내 삼성증권에 대한 실적 분석을 두고 엇갈린 분석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IB부문에서의 수익 증가로 안정적인 이익 확보가 가능하다고 분석,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반면 또 다른 증권사의 경우 향후 추가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HOLD(유지)로 제시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증권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한 881억원,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27.2% 증가한 6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산관리(WM) 사업에서 경쟁우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사적으로 영업 시너지가 강화된 것이 호실적의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1억원 이상 개인고객의 평균 자산이 10억원을 돌파했고 개인고객 총 예탁자산만 100조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특히 WM과 투자은행(IB) 협업을 통해 기업공개(IPO) 영업 부문의 약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 최초로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잔고가 3조원을 돌파했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법인과 운용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세일즈앤트레이딩(Sale & Trading)본부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 삼성증권에 대한 시선은 엇갈린다.

우선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증권의 2분기 실적을 두고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하면서 IB부문의 이익이 늘어난 것이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판단했다.

임수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2분기 호실적 배경은 IB부문의 이익 증가"라며 "ING생명 IPO딜(36억원), SK해운 인수금융(60억원) 등 대형 딜을 수임한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이어 "삼성증권은 과거 보수적인 자산관리와 운용 전략을 펼쳤지만 올해 초부터 기업금융팀을 신설하고 IPO팀을 추가하는 등 IB부문의 인력을 추가 구축해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변해가고 있다"며 "이 같은 전략이 눈에 보이는 지표로 확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KB증권은 이번 실적을 기대치에 못 미쳤다고 판단하고 향후 추가적인 ROE 개선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연초 이후 주가는 17% 상승해 코스피 수익률을 1.8%포인트 웃돌았으나 증권업종지수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추정 ROE가 5.6%로 여타 대형 증권사 대비 낮은 가운데 추가적인 ROE 개선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고 KB증권의 경우 투자의견 Hold(유지)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최근 금융당국이 이재용 부회장 재판관련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발행어음 사업 인가 심사를 보류로 결정한 것은 신규 수익원 창출에 제동이 걸리기 때문에 디스카운트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타사보다 늦게 초대형 IB 육성방안의 신규업무에 뛰어들게 되지만 실제로 순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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