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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유가·환율·중국' 3대 악재 털고 반등 기대

  • 송고 2017.11.22 10:40 | 수정 2017.11.22 10:45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4분기 석유화학 시황 흐름, 악화 예상…내달 이후 시황 반등 전망

오는 2018~2019년 가동 예정 신증설 설비 통한 성장도 주목

ⓒ[사진제공=롯데케미칼]

ⓒ[사진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유가·환율·중국 경기 등 3대 악재를 딛고 연말께부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롯데케미칼의 중장기적 업황과 관련해 4분기 석유화학 시황 흐름 악화, 원달러 환율 하락, 중국 경기 부진 등 부정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12월 이후 시황 반등으로 실적 성장 기대를 걸고 있다.

22일 화학업계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4분기 영업이익은 석유화학 시황 흐름이 예상보다 좋지 않은 영향을 받아 기존 대비 3.7% 하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음달 이후 화학 시황은 반등 흐름을 탈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4분기 석유화학 시황 흐름은 예상보다 좋지 않다"고 진단했다. 특히 최근 석유화학업계의 3대 악재로 △유가 상승 △원달러 환율 하락 △중국 경기 부진 등을 꼽았다.

우선 유가 상승으로 원가는 상승하고 있는 반면 판매가격 인상은 쉽지 않다는 점을 주목했다. 11월 초 나프타(원료) 가격은 톤당 600달러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았던 반면 에틸렌(기초 제품) 가격에는 변화가 없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거래 시 환차손 발생 예상, 10월 국경절 이후 중국 경기 부진 등으로 롯데케미칼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낮췄다.

하지만 업계는 롯데케미칼이 내달 이후 화학시황 반등 분위기에 편승하는 등 장기적 전망에서는 긍정적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오는 30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정례 회의가 끝난 뒤 유가가 약세로 전환되면 원가 상승 부담을 덜 수 있는데다 중국의 수요 업계에서도 내년 춘절을 대비해 재고 확충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또 오는 2018~19년 가동하는 신증설 설비를 통한 성장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내년 석유화학 시황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며 "하지만 한국, 말레이시아, 미국 등에서 전방위적인 생산능력 확대가 진행되는 데 따른 성장성은 부각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의 신사업중 하나인 합성고무 제조 사업 역시 이르면 올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에는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투자 시작 4년만인 올 상반기 전남 여수에 공장을 완공한 후 현재 시험가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지난 2013년 합성고무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이탈리아 화학기업 베르살리스와 합작법인을 설립, 여수에 연 20만톤 규모의 생산공장을 추진해왔다.

아울러 롯데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이 19.1% 증가한 7662억원으로 2분기 연속 LG화학에 밀렸지만 격차를 대폭 줄이는데 성공했다.

롯데케미칼은 에틸렌을 비롯해 MEG(모노에틸렌글리콜)와 BZ(벤젠) 등 기술 장벽이 낮은 기초 석유화학 제품이 주력이다. LG화학에 견줘 고부가 제품 경쟁력에서는 밀리지만 대규모 생산설비를 갖춰 원가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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