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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0% 미국맥주, 수입 2배 늘었다

  • 송고 2018.05.14 00:42 | 수정 2018.05.14 08:53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토종업체들도 가세 1분기 수입액 641만달러...하반기엔 유럽맥주 관세도 0%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수입맥주.ⓒEBN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수입맥주.ⓒEBN

올해부터 관세 0%를 적용받고 있는 미국 맥주 수입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부터는 유럽맥주 관세가 0%로 적용돼 맥주 수입이 더욱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맥주 수입액은 7278만달러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지난해 맥주 수입액은 2억6309만달러로, 전년 대비 44.9% 증가하며 역대 가장 많은 수입액을 기록했다.

1분기와 같은 증가세라면 올해 총 수입액은 3억5000만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서구권 맥주 수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해 올해 1월1일부터 미국 맥주의 수입관세가 0%로 적용 중이고, 하반기부터는 유럽 맥주 관세도 0%가 적용된다.

실제로 미국 맥주 수입액은 2017년 기준 1741만달러로 전체 7위 수준이었다. 또한 작년 1분기 수입액은 307만달러였다.하지만 올 1분기 수입액은 641만달러로 전년보다 2배 가량 증가했으며, 순위도 4위로 뛰어 올랐다.

국내 전체 맥주시장은 2015년 출고금액 기준으로 4조6000억원 수준이다. 현재 수입맥주의 시장점유율은 20%를 넘어 25%까지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입맥주 시장점유율이 높은 속도로 확대되면서 토종 주류업체들도 수입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일본 기린이치방, 프랑스 크로넨버그 1664블랑, 태국 싱하, 호주 포엑스와 투이즈 엑스트라 드라이 맥주를 수입하고 있다.

롯데주류는 일본 아사히, 미국의 밀러, 쿠어스 라이트, 블루문 등을 수입하고 있다.

대주주가 글로벌 주류회사 AB인베브인 오비맥주는 카프리, 버드와이저, 호가든, 벡스, 스텔라, 레페, 산토리, 코로나, 레드락, 레벤브로이 등 19종의 수입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위스키업체인 골든블루도 맥주시장에 뛰어 들었다. 골든블루는 덴마크 왕실 공식 맥주인 칼스버그(Carlsberg)와 국내 수입, 유통 계약을 맺고 이달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미국에 이어 하반기부터 유럽 맥주까지 무관세로 들어오면 수입맥주 점유율이 급격히 늘어 국산맥주의 설 자리는 좁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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