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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 안전띠 미착용시 사망 위험 26배↑

  • 송고 2019.02.04 09:02 | 수정 2019.02.04 09:02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삼성교통연, '설 연휴 사고특성 및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 위험성' 발표

설 연휴, 중과실 위반 사고 10건 중 4건은 여전히 음주운전 사고

뒷좌석 안전띠 착용여부와 사고 심각도 분석 결과ⓒ삼성화재

뒷좌석 안전띠 착용여부와 사고 심각도 분석 결과ⓒ삼성화재

뒷좌석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사망 위험율이 착용 대비 26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 중 60대이상 여성과 청소년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설 연휴 사고특성 및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 위험성'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5년간(2013~2017년) 삼성화재 개인용 자동차보험에 접수된 교통사고 DB를 분석한 결과다.

실태조사 결과 국내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54.9%로 전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이후에도 앞좌석 안전띠 착용률(94.6%)의 절반 수준이었다. 특히 어린이(7~13세)의 뒷좌석 착용률(47.0%)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기준 교통 선진국의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독일 97%, 캐나다 95%, 스웨덴 94%다.

사상자 중 사망자 비율은 안전띠 미착용시(1.04%)가 착용시(0.04%) 대비 26배 높았으며, 중상 발생률도 3.73%로 안전띠 착용시 중상 발생률 0.22% 대비 17배 높았다. 사고유형별로는 차량단독 사고시 5.4%로 가장 높았으며, 이는 차대차 사고 사망률 0.6%의 9배 수준이다.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는 60대이상 고령자가 34.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청소년(13~19세) 점유율(14.0%)이 높았다. 전좌석 안전띠 미착용시 두 배 과태료(6만원) 대상인 13세미만 어린이 및 영유아 사망자도 13.9%를 점유했다.

뒷좌석 중앙 자리는 안전띠 미착용시 사상자 중 사망자와 중상자 발생률이 각각 1.3%, 4.7%로 가장 위험성이 높았다.

설 연휴기간에 발생한 12대 중과실 사고 중 음주사고 점유율이 37.3%로 가장 많았으며, 음주사고 중 20~30대 운전자에 의한 사고가 60.8%를 점유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밤 10시부터 오전 4시에 전체 음주운전 사고의 61.4%가 집중됐다.

졸음운전 사고도 평시 주말보다 11.1% 많고 사상자수는 38.8% 더 발생했으며, 오후 2~4시 사이에 집중되는 특성이 있었다.

최근 5년간 설 연휴기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연평균 4.8%(2013년 2039건→2017년 2454건) 증가 추세이며, 전체 평시 주말에 비해 사상자수도 11.8%(1078명→1208명) 많이 발생했다.

유상용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설 연휴 기간은 장거리 및 음주운전 확률이 높은 특성이 있어, 최소 2시간 운전마다 반드시 휴식을 취하고 술을 한 잔이라도 마실 경우에는 운전대를 잡지 않아야 한다"며 "또한 가족단위 이동으로 뒷좌석 탑승자가 많은데, 안전띠를 매지 않고 사고발생시 사망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생활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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