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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 가격 2주째 상승…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

  • 송고 2019.04.23 15:17 | 수정 2019.04.23 15:19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낸드 현물가격 2주째 상승…D램 가격은 하락세

"반도체 업황, 낸드플래시 중심으로 회복될 것"

3월 28일 오전 중국 산시성(陕西省) 시안시(西安市)에서 열린 '삼성 중국반도체 메모리 제 2라인 기공식'에서 삼성전자 대표이사 김기남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3월 28일 오전 중국 산시성(陕西省) 시안시(西安市)에서 열린 '삼성 중국반도체 메모리 제 2라인 기공식'에서 삼성전자 대표이사 김기남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낸드플래시 메모리 현물 가격의 상승제가 2주째 지속되면서 반도체 시장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반도체 시장은 그간 투자 확대, 공급 과잉, 가격 하락, 투자 축소, 가격 반등 순의 흐름을 보여왔다. 메모리반도체 시장 둔화세가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23일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와 전자업계 등에 따르면 낸드 주요 제품인 MLC 64Gb, 256Gb의 지난주 가격은 각각 2.5달러, 8.68달러로 전주 평균 대비 5.9%, 3.5% 올랐다.

3월 저점과 비교하면 6.1%, 5.7% 상승한 수치다. 3D TLC 512Gb, 1Tb 가격도 각각 6.08달러, 11.95달러로 전주 평균 대비 각각 4.0%, 6.2% 상승했다.

다만 DRAM의 현물 가격은 하락세가 계속됐다. DDR4 8Gb, 4Gb 제품의 평균 가격은 각각 2.22달러, 4.19달러로 전주 평균 대비 각각 4.0%, 2.3% 하락했다.

일각에서는 2016년 반도체 불황 당시 낸드 가격 상승이 반도체 업황 호조 전환의 신호탄이 된 부분에서 이번 낸드 가격 상승도 동일한 선상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장비 시장 회복세도 점쳐진다. 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내년 반도체 장비 투자액을 올해 530억달러보다 27% 늘어난 670억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2018년 620억달러를 넘어서는 사상 최대 수치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투자는 올해 240억달러에서 내년 370억달러로 약 5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4일 문재인 대통령과 최태원 SK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청주 SK하이닉스 신규 반도체공장 M15 준공식이 진행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지난해 10월 4일 문재인 대통령과 최태원 SK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청주 SK하이닉스 신규 반도체공장 M15 준공식이 진행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이같은 상황에서 국내 반도체제조사들도 메모리반도체 가격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최근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실적에 직격탄을 맞은 바 있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52조원과 영업이익 6조20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매출 12.27%, 영업이익은 42.59% 감소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4.13%, 영업이익은 60.36% 줄었다.

삼성전자측은 1분기 메모리 사업 실적에 대해 "비수기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약세 분위기에 주요 제품 가격 하락폭이 당초 전망보다 컸다"고 설명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1분기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은 영업이익 1조5000억원, 매출 6조4000억원이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6%, 26.8% 감소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기흥 146만제곱미터에 파운드리와 LED 10개 라인을 가동중이다. 157만제곱미터 부지에 설립한 화성공장은 7개 라인을 운영중이다.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하고 있으며 일부 파운드리로 운영하고 있다. 평택공장은 289만제곱미터 부지에서 1개 라인으로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천에 122만4469제곱미터 부지에 M10, M14 공장을 가동중이다. M16 공장을 추가로 건설중이다.

생산제품은 D램과 낸드플래시다. 청주에서는 77만1805제곱미터에 M8, M11, M12, M15 등 공장 4개를 가동 중에 있다. 낸드와 CIS 제조, 파운드리 등의 목적으로 운영된다. 중국 우시팹은 56만1000제곱미터 부지에 지어졌다. C2와 확장팹 C2F가 가동중이며 D램을 생산한다.

증권가도 반도체업황이 낸드플래시를 중심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2월 초부터 낸드 업황이 반등하기 시작했고 4분기에 수요가 안정되면서 제조사 실적이 개선되지 않을까 본다"며 "국내외 업체들은 재고가 많아서 공급을 조절하고 있는 상황인데 D램쪽도 수요는 올라오는데 가격이 급락하다보니 뒤따라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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