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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알뜰폰 사업자에 5G 네트워크 제공"

  • 송고 2019.09.25 15:25 | 수정 2019.09.25 15:26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 및 LG유플러스 등과 제휴를 통해 올해 안에 5G 도매제공을 시작한다는 내용의 '알뜰폰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알뜰폰의 원가부담을 줄여주고 안정적 사업 여건을 마련하는 한편 이용자의 선택권이 확대될 것"이라며 "KB국민은행이 10월 중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해 5G·LTE 서비스를 시작하면 통신과 금융이 연계된 특화상품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KT는 "올해 안에 제휴 등을 통해 알뜰폰 사업자에게 5G 네트워크 도매 제공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알뜰폰이 통신 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사업자의 원가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파법 시행령을 개정, 전파사용료 면제 기한을 2020년까지 1년 연장할 방침이다. 전파법 시행령은 입법예고 중이다.

알뜰폰은 현재 약 800만명의 가입자가 사용중이다. 이동통신 시장의 12% 수준이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작년 기준 약 11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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