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87개 운영…삼성 178개, LG 167개
단말기 제조업체의 공식 수리점 현황이 업체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이 국회 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애플코리아의 공식 수리점은 88개로 삼성전자(178개), LG전자(167개) 대비 절반 가까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직영 서비스센터로 178개, LG전자는 직영 서비스센터 소속 분점 36개를 포함해 167개를 운영하고 있다. 애플코리아는 직영점은 1개, 공식서비스 업체(제휴사) 87개 등 총 88개를 운영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삼성전자는 35개, LG전자 31개, 애플코리아 25개이다. 경기 지역에서는 삼성전자 42개, LG전자 37개, 애플코리아 20개를 운영하고 있다.
경북지역의 경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수리점이 각각 13개이지만 애플코리아는 3개에 불과했다. 전북지역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7개, 애플코리아는 2개이다.
신 의원은 "최근 스마트폰과 관련된 소비자 불만 중 하나가 바로 AS와 관련된 부분"이라며 "정부와 제조사는 소비자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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