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2019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에서 6년 연속 항공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KCSI는 국내 산업의 각 산업별 상품,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를 나타내는 종합 지수로 매년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발표해 왔다.
올해 항공부문의 고객만족도 조사는 지난 1년간 항공사를 이용한 서울·수도권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8세부터 65세 미만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기간은 4월22일부터 8월23일까지 약 4개월간이었으며, 면접원이 가구를 방문해 일대일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아시아나항공은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14년부터 올해까지 6년연속 항공부문 고객만족도 1위에 선정됐다. 이번 결과로 아시아나항공은 1995년 항공부문 평가를 시작한 이래 총 25회 평가 중 22차례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아시아나항공은 Δ신규 항공기 도입 및 적재적소 배치를 통한 기재 경쟁력 강화 Δ노선 네트워크 확대 등에서 고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차세대 항공기 A350 3대와 A321NEO 1대를 신규 도입해 단거리 및 중· 장거리 전 영역에 걸쳐 기재 경쟁력을 강화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차세대 항공기의 적재적소 배치를 통해 주요 노선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A350은 3월에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미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베트남 호찌민 등 중장거리 중심의 항공 수요가 풍부한 노선에 신규 배치했으며, A321NEO는 중국 옌타이, 웨이하이, 캄보디아 프놈펜 등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해 신규 서비스를 제공했다.
네트워크도 강화해 지난 7월에는 몽골 울란바타르에 주 3회(화·목·토) 신규 취항하며 동북아 노선망을 넓혔다. 울란바타르는 몽골의 수도이자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항공수요가 풍부한 노선이다. 신규 취항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스케줄 및 더 낮은 항공권 가격을 제공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아시아나항공은 9월 Δ대만 타이중 Δ대만 가오슝 Δ베트남 푸꾸옥을 시작으로 10월 Δ포르투갈 리스본, 12월 Δ이집트 카이로 Δ호주 멜버른 등 신규 노선 부정기편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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