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9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진행된 대한피부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미세먼지와 피부 건강(Particulate Matter & Skin Health)’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공동 심포지엄은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더욱 건강하게 보호하기 위한 해결방안을 연구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 오염 문제에 대한 사회적 대책이 관심사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세먼지는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염증 및 트러블을 유발하고, 피부 노화를 가속화시키는 등 피부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이와 관련해 김용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한국의 미세먼지 완화 및 해결을 위한 방법’에 대해 발표했으며, 조소연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교수는 ‘장벽이 파괴된 피부에서 도시 미세먼지의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김형준 아모레퍼시픽 안티폴루션 연구센터 박사(수석 연구원)는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화장품 솔루션 개발’을 주제로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 부작용을 제거하거나 최소화하는 해결책에 대해 크게 세가지 범주로 나눠 발표했다.
회사 측은 김 박사는 전방위적으로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해결책에 대해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미세먼지의 피부 부착 정도를 측정한 데이터를 통해 화장품을 개발해 미세먼지가 피부에 붙는 것을 막아주는 보호 솔루션을 선보였다. 인공 피부의 모공을 활용해 미세먼지가 잘 빠져나가지 못하는 모공이나 각질 등에서도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또 미세먼지로 손상된 피부를 회복 및 진정 시켜주는 솔루션을 발표했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공동 심포지엄은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피부과 학회인 대한피부과학회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이 미세먼지와 피부 건강과의 관계, 해결책에 대해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 안티폴루션 연구센터는 미세먼지를 비롯한 유해환경으로부터 전세계 고객들의 피부를 더욱 건강하게 보호하고 아름답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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