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09
23.3℃
코스피 2,594.36 16.02(-0.61%)
코스닥 778.24 2.77(-0.35%)
USD$ 1,333.3 13.2
EUR€ 1,462.7 6.2
JPY¥ 894.7 -4.8
CNH¥ 188.9 0.8
BTC 84,285,000 262,000(0.31%)
ETH 3,297,000 23,000(0.7%)
XRP 717.1 4.4(0.62%)
BCH 442,200 5,700(1.31%)
EOS 637.5 2.4(0.3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외국인, 코스피 팔자에도 삼성전자 편식…"왜"

  • 송고 2019.10.22 15:45 | 수정 2019.10.22 15:46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외인, 지난달부터 이달 21일까지 코스피 1.7조 순매도

반면 코스피 순매도 기간 삼성전자 주식 0.5조 순매수

ⓒ삼성전자

ⓒ삼성전자


외국인이 최근 코스피를 순매도했다. 그런데 삼성전자 주식은 꾸준히 사들였다.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과 스마트폰 판매 확대로 인한 3분기 호실적이 외국인 매수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코스피 시장에서 8514억원 순매도했다. 이번 달 들어선 21일 기준으로 8785억원을 팔아 치웠다. 기관이 지난달 2조2434억원을 순매수하고, 이번 달 들어선 21일을 기준으로 6502억원을 사들인 것과 대조적이다.

외국인은 코스피 팔자에 돌입하면서 오히려 삼성전자 주식은 520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 시가 총액 상위 5종목 중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외국인이 순매수 한 종목은 네이버(882억)만이 유일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순위 목록에서 삼성전기(5400억)에 이은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증권 업계는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실적(전망치)을 두고 '어닝 서프라이즈'를 반영했다.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실적(잠정)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0.4%, 16.6% 늘어난 62조원과 7조7000억원으로 전망된다.

앞서 미·중 간 스몰딜(부분합의) 영향으로 무역전쟁 불확실성이 소폭 감소한 점도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수를 이끈 요인이다. 미·중 양국은 지난 10~11일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한 끝에 스몰딜에 도달했는데, 양국이 스몰딜에 도달한 직후 외국인은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2926억원 어치 사들였다.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두고 '사자'로 돌아서자 주가는 곧바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4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74% 오른 5만원에 장을 마치면서 5만원선을 회복했다. 지난 21일 삼성전자 주가는 5만3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여전히 5만원대를 고수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내년 반도체 업황이 본격 상승에 돌입할 경우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다. 미중 무역협상의 소폭 진전이 IT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내년 1분기부터 D램 재고 정상화 돼 메모리 수급 정상화가 기대된다는 이유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재고 감소와 스마트폰 사업부의 제품 라인업 효율화에 따른 실적 개선, 디스플레이 사업구조 전환 등으로 16개월 만에 주가 5만원을 회복했다"며 "미중 무역협상 부분 합의에 따른 무역분쟁의 협의 진전은 향후 잠재적 IT 수요에 분명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020년 1분기부터 갤럭시 S11 출시를 통해 IT·모바일(IM)사업부의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2분기부터는 D램 고정가격 상승에 힘입어 9조원대로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4.36 16.02(-0.6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09 16:24

84,285,000

▲ 262,000 (0.31%)

빗썸

10.09 16:24

84,200,000

▲ 106,000 (0.13%)

코빗

10.09 16:24

84,266,000

▲ 259,000 (0.3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