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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삼성전자, '데이코' 럭셔리 가전 시장 공략

  • 송고 2019.10.29 11:17 | 수정 2019.10.29 11:18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2016년 인수한 미국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데이코 통해 새로운 주방 문화 제안할 것"

29일 서울 대치동 '데이코 하우스'에서 열린 삼성전자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관계자가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BN

29일 서울 대치동 '데이코 하우스'에서 열린 삼성전자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관계자가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BN

"집은 주방으로 완성되고, 주방은 데이코로 완성된다"

삼성전자가 럭셔리 가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전자는 29일 서울 대치동에 마련된 '데이코 하우스(Dacor House)'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미 정통 럭셔리 빌트인 가전 데이코(Dacor)를 국내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데이코는 오랜 역사와 전통 위에 첨단 기술까지 적극적으로 수용해 미래지향적 주방을 창조하는 '넥스트 럭셔리 빌트인(Next Luxury Built-in)' 브랜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미국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데이코'를 인수해 럭셔리 가전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인수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1억달러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데이코 하우스를 통해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들과 차별화되는 데이코의 가치와 비전을 전달할 계획이다.

◆ 삼성전자, 데이코 통해 새로운 주방 문화 제안

삼성전자는 단순히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코 브랜드를 통해 국내 시장에 '새로운 주방 문화'를 제안한다.

삼성전자는 데이코의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제품 기획부터 판매, 설치, 사후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전체 과정에 투영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데이코는 지난 50여년 동안 주방이 단순히 요리를 하거나 음식을 먹는 곳이 아니라 가족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인들과 교감하는 집의 중심이 되야 한다는 철학 하에 지속적인 혁신을 해 왔으며 2016년 삼성전자를 만나 또 한번의 도약을 했다.

삼성전자는 데이코 하우스를 통해 주방이 진정한 가족 소통의 공간이자 개인의 개성과 가치를 담아 낼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데이코 라인업은 냉장고, 오븐, 인덕션, 후드, 식기세척기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냉장고는 냉장실과 냉동실이 합쳐진 앙상블(Ensemble)과 냉동고, 김치냉장고, 와인냉장고 등 전문 기능을 가진 카덴차(Cadenza)로 구분된다.

◆ 데이코, 장인 정신과 혁신 기술의 결합

데이코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한 브랜드이다. 데이코는 테크크래프트(TechCraft), 즉 장인 정신과 혁신 기술의 결합이라는 기업 정체성 아래 끊임없이 진보하며 주방 공간의 가능성을 확장해왔다.

데이코의 전신은 1948년 스탠리 조셉(Stanley M. Joseph)과 앤서니 조셉(Anthony Joseph) 형제가 만든 스탠앤서니(Stananthony)라는 회사다.

당시 미국은 정원에서 바비큐 요리를 하며 이웃과 어울리는 문화가 자리 잡기 시작했는데 스탠앤서니는 1959년 세계 최초의 실내용 전기 바비큐 조리기기를 선보여 날씨와 상관없이 집안에서 일년 내내 즐길 수 있는 바비큐 파티 문화를 탄생시켰다.

이 형제의 사업은 계속 번창해 1965년 데이코라는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데이코는 세계 최초로 독립형 환기 후드를 개발해 주방을 연기 자욱한 기피 공간에서 집의 중심 공간으로 바꾸는 전환점을 마련했으며 스탠리 조셉은 이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주방욕실협회(NKBA) 명예의 전당에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데이코는 일상에 질문을 던지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해 새로운 주방 문화를 이끌어 왔으며, 이를 통해 지난 50여년 동안 북미 럭셔리 빌트인 가전 시장에서 명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왔다.

◆ 데이코 하우스, 데이코 브랜드의 철학이 깃든 공간

데이코의 브랜드 철학은 데이코 하우스에도 고스란히 반영돼있다.

데이코 하우스는 데이코가 지향하는 새로운 주방 문화를 국내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으로 단순히 쇼룸이 아닌 실제 집을 지었다. 빌트인 제품의 특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공간 구성부터 가구 하나까지 세심하게 배치했다.

국내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6개의 글로벌 럭셔리 주방 가구 브랜드와의 협업도 진행했다.

불탑(Bulthaup), 보피(Boffi), 포겐폴(Poggenpohl), 지메틱(SieMatic), 라이히트(Leicht), 다다(Dada) 등 데이코의 명성에 걸맞는 럭셔리 주방 가구와 함께 꾸민 각각의 주방은 데이코 빌트인 제품의 진가를 보여준다.

데이코 하우스를 설계한 배대용 B&A 디자인 대표는 "단순히 멋진 공간이 아니라 데이코의 브랜드 가치를 고객들이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이를 위해 주방은 물론 거실과 침실까지 갖춘 하나의 완벽한 집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데이코 하우스를 방문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사전예약 후 다음달 1일부터 방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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