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면세점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
두산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면세 특허권을 반납한다고 29일 공시했다. 두타면세점은 특허권 반납 후 세관과 협의해 영업종료일을 결정하게 되며 그때까지는 정상 영업한다.
두타면세점은 지난 2016년 5월 개점한 뒤 연 매출 7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으나, 중국인 관광객 감소, 시내면세점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낮아졌다.
두타면세점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단일점 규모로 사업을 지속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다시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돼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특허권을 반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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