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 모으기, 타행 잔액으로 금융상품 가입 등 고객 편의성 높여
타행계좌 등록고객 대상 현금·갤럭시폴드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
KB국민은행은 30일 KB스타뱅킹과 리브(Liiv), 인터넷뱅킹을 통해 오픈뱅킹 서비스와 고객의 편리함에 초점을 맞춘 개편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KB스타뱅킹에서는 기존 UX·UI에 오픈뱅킹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다른 은행 계좌조회는 물론 출금을 통한 이체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국민은행 계좌를 이용하는 것과 동일하게 접속한 후 '다른은행' 화면을 선택하면 수수료 없이 타행의 계좌잔액과 거래내역 조회, 출금을 통한 이체거래가 가능하다.
지난해 7월 출시된 KB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할 경우 공인인증서 없이 지문·패턴으로 KB스타뱅킹에 로그인할 수 있고 간편비밀번호만으로 '다른은행' 메뉴의 모든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오픈뱅킹 서비스 실시와 함께 국민은행은 여러 은행에 흩어져 있는 잔액을 하나의 계좌로 모을 수 있는 '잔액 모으기' 서비스를 선보인다.
최대 5개 은행의 입출금계좌에서 국민은행 입출금계좌로 자금을 한 번에 모을 수 있는 '잔액 모으기' 서비스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특정일·요일의 시간대에 맞춰 자금을 이체할 수 있는 예약 이체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30~40대 고객들이 월급날, 카드결제일, 자동이체일 등 특정한 날마다 '내 계좌 간' 이체거래를 많이 한다는 점에 착안해 '잔액 모으기'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다른은행 계좌에서 바로 출금해 상품을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도 이번 개편에서 추가됐다.
기존에는 해당 은행의 입출금계좌에 잔액이 있어야만 금융상품 가입이 가능했으나 국민은행의 예금·적금·펀드상품 가입시 다른은행 계좌에서 바로 출금해 가입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 서비스는 현재 'KB Star 정기예금'과 '내맘대로 적금'에만 적용됐으나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자산관리, 외환 등 오픈뱅킹을 활용한 서비스 확대도 준비 중이다.
오픈뱅킹 실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오픈뱅킹 타행계좌 등록 이벤트'는 오는 12월 17일까지 영업점 직원이 발송한 SMS링크를 통해 다른은행 계좌를 등록한 고객 740명을 추첨해 최고 100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열린다 KB! 오픈뱅킹 이벤트'는 오는 12월 20일까지 비대면에서 '다른은행 계좌등록 이벤트', '서비스 체험 이벤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른은행 계좌등록 이벤트'는 타행계좌 등록 고객 400명을 추첨해 삼성 갤럭시노트10 350개와 삼성 갤럭시폴드 50개를 지급하며 '서비스 체험 이벤트'는 'KB국민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1만2000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상품권, 현금 10만원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오는 12월 핀테크 기업들이 오픈뱅킹 서비스에 참여하게 되면 진정한 디지털금융의 무한경쟁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오픈뱅킹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 고객의 금융거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이 선택하는 금융의 최종 목적지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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