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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오픈API 기반 '생활 속 금융시대' 연다

  • 송고 2019.11.06 09:33 | 수정 2019.11.06 09:33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고객채널 보유한 6개 관계사 참여하는 플랫폼 구축…그룹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내 6개 관계사가 참여하고 하나금융티아이가 자체개발한 '오픈 API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오픈 API 플랫폼'에는 KEB하나은행을 비롯해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과 그룹 공동사업으로 추진 중인 하나멤버스가 참여했다.

고객채널을 보유한 모든 관계사가 동시에 오픈API 플랫폼 구축에 참여한 하나금융은 4개 방향성을 갖고 그룹 전체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픈 플랫폼 기반으로 그룹 관계사간 협업을 더욱 강화한다.

그룹 공통 서비스 기반의 성공적인 구축에 따라 그동안 개별 관계사가 업권 특성에 맞게 각각 서비스를 제공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그룹이 지향하는 'One Company' 전략을 디지털채널 부문에서도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외부 플랫폼 사업자와의 효과적인 제휴를 통한 고객과 금융서비스의 접점역역 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환전서비스를 여행 플랫폼과 연계하면 여행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은행 방문이나 앱 이용 없이 환전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고객들의 이용빈도가 높은 생활 플랫폼의 한 부분으로 금융이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하나금융의 목표다.

외부의 다양한 생활컨텐츠를 기존 금융플랫폼에 입점시켜 기능 위주의 금융서비스를 생활금융플랫폼으로 진화시키는 계획도 추진된다.

대부분의 금융 컨텐츠는 고객들이 잔고조회, 이체 등 특정 업무만 마치면 바로 플랫폼을 빠져나오게 되는 목적지향형으로 차별성이 없다.

하지만 헬스케어, 여행, 자동차 등과 같은 다양한 생활밀접형 컨텐츠를 확보해 금융플랫폼으로 수용할 수 있다면 경쟁력 있는 생활금융플랫폼으로의 진화가 가능하다.

하나금융의 오픈 플랫폼은 향후 대내외 데이터 유통 채널로 활용될 계획이다.

현재 대부분의 공공데이터는 API로 유통되고 있으며 해당 데이터가 중요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에 따라 부가가치가 달라진다.

API의 핵심기능 중 하나는 인증된 제휴처가 데이터를 요청하면 해당 데이터를 보내주는 것인데 하나금융은 오픈 플랫폼이 데이터사업을 견인하는 중요한 인프라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도 하나금융은 대외 API 개발자나 사업담당자를 위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해커톤도 추진함으로써 API 생태계 확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준성 하나금융 디지털총괄 부사장은 "개방성을 전제로 한 혁신이 생존명제가 된 디지털시대에 하나금융의 '오픈 API 플랫폼'은 금융사의 폐쇄적 서비스정책이 개방형 플랫폼으로 변화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플랫폼을 선보이며 API 솔루션 제반 기술력을 자체적으로 확보한 만큼 국내외 유망 플랫폼 사업자들과의 제휴관계를 기반으로 '생활 속 금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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