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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아시아나 본입찰 완료…"항공업 경험있는 유일한 입찰자"

  • 송고 2019.11.07 16:14 | 수정 2019.11.07 16:14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컨소시엄…"자금조달, 입찰자간 큰 차이 없을 것"

ⓒ제주항공

ⓒ제주항공

애경그룹이 7일 진행된 아시아나항공 매각 본입찰 참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내 1위 LCC(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을 거느리고 있는 애경그룹은 항공업 운영경험을 가진 유일한 입찰자로서 인수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애경그룹은 "주간사의 지침에 맞게 준비를 마치고 입찰을 완료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기초로 고객 서비스 수준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애경그룹은 이번 아시아나항공 매각전에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했다. 애경그룹은 "애경그룹과 스톤브릿지가 손잡은 이유는 업황이 안 좋아지고 시장 재편의 가능성이 커진 상황인 만큼 단기수익률을 추구하는 FI(재무적투자자)보다는 항공산업의 성격을 이해하고 항공업의 장기적 전망을 공유할 수 있는 파트너를 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FI의 경우 본질적으로 수익률을 목적으로 참여하는데 당사자간 복잡한 이해관계들이 전제되기 때문에 조건에 따라 '규모만 큰' FI는 얼마든지 섭외 가능하다"며 "하지만 이번 딜은 자금의 규모보다 성격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애경그룹은 이번 매각전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회사 측은 "항공업에 대한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유일한 입찰자이자 대한민국 항공업계에 큰 변화를 가지고 온 주역으로서, 항공업계에 드리운 위기 상황에서 시장 재편의 주도자로서의 역할을 해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2,3위 항공사간 인수합병을 통해 체급을 키워 규모의 경제 효과를 통해 중복비용을 해소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애경그룹은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국적 항공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경험 전무한 사업자들의 자금만으로 장기적 체질 개선은 어렵다"고 피력했다.

자금력에 대해서는 컨소시엄간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대금은 1조5000억~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애경그룹은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손잡기 전까지 자금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애경그룹은 "컨소시엄 구성, 금산분리 등의 이슈로 자금조달 문제에 있어서는 입찰자간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따라서 인수 당사자간의 시너지 및 인수주체의 경영능력, 피인수기업의 정상화 계획이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애경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시 제주항공과의 시너지 극대화,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에 대한 구상을 구체적으로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노선 및 기단 최적화 전략으로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비수익 단거리 노선 조정 및 계열사와의 역할 분배로 노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제주항공의 LCC역량과 FSC(대형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의 장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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