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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미 맥더모트와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기본설계 계약

  • 송고 2019.11.10 13:00 | 수정 2019.11.10 11:54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현대중공업·미 맥더모트, 기본설계 경쟁…내년 최종 수행업체 선정

사진 앞에서 왼쪽, 맥더모트 데이비드 딕슨(David Dickson) 사장, 오른쪽 포스코인터내셔널 김영상 사장[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사진 앞에서 왼쪽, 맥더모트 데이비드 딕슨(David Dickson) 사장, 오른쪽 포스코인터내셔널 김영상 사장[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 기본설계를 위한 업체 2곳을 선정, 내년께 최종 수행업체를 선정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맥더모트(McDermott)와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 기본설계(FEED)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맥더모트와 앞서 선정된 현대중공업은 신규 압축 플랫폼과 브릿지 링크, 기존 플랫폼 개조 등 FEED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양사의 기본설계 내용을 비교해 내년 중 1개 업체를 EPCIC(설계·구매·제작·설치·시운전) 수행업체로 최종 선정한다.

미얀마 쉐가스전 개발은 총 3단계로 현재 2단계 사업이 진행중이다. 쉐가스전은 2021년, 쉐퓨(Shwe Phyu) 가스전은 2022년에 2단계 첫 가스 생산개시를 목표로 하고있다.

2000년부터 미얀마 가스전 탐사를 시작해 2013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했으며, 가스전은 그동안 대내외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가스전 3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천연가스의 생산 액화, 수송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친 'LNG 밸류체인' 완성을 가속할 것"이라며 "포스코그룹의 100대과제 조기달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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