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상반기 보다는 하반기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4만원에서 52만원으로 하향한다고 26일 밝혔다.
김윤상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올해 4분기 실적은 양호할 전망이나 최근 위험자산 선호 구간에서 주가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며 "작년 하반기 이후 동사 주가는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강할때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20년 상반기 주가 모멘텀은 소폭 둔화될 것"이라며 "이는 동사 판매 품목 중 위험 자산에 속하는 아연·연 수급 둔화 때문"이라며 "내년에 아연은 정광·메탈의 대규모 공급 증가로 수급 둔화가 불가피하고 연 역시 수요 회복에도 공급도 충분히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상반기 보다는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하반기에 업종 내 대안주로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라며 "수익 예상 조정은 아연, 연, 은 가격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