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저금리로 4%대 고금리 차입금 상환
한화케미칼이 100% 자회사 한화큐셀의 24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한 가운데, 신용도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9일 나이스신용평가는 한화케미칼이 100% 자회사인 한화큐셀(Hanwha Q CELLS Co., Ltd.)의 2387억원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에 대해 "회사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2% 수준의 저금리로 조달한 외화차입금을 유상증자 재원으로 사용하고, 투자를 받은 한화큐셀은 4% 수준의 고금리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나이스신평은 "한화케미칼의 종속회사인 한화큐셀에 대한 유상증자 및 연결실체의 고금리 차입금 상환이 회사 연결실체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연결실체의 금융비용 부담이 연평균 50억원 내외가 감소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종합적으로 검토할 때, 유상증자 결정 및 유상증자 이후 차입금 상환 등이 회사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나이스신평은 "연결실체의 차입부담 및 금융비용 부담의 변동여부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회사의 전반적인 사업 및 재무위험 변동여부 확인을 위해 석유화학, 태양광 등 핵심사업부문의 수익성 변동여부, 핵심사업부문 관련 대규모 투자 발생 및 차입부담의 확대 여부 등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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