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표 100대 과제 성과 이사회 보고 전망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 2018년 11월 발표한 100대 개혁과제의 재무성과가 1조2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15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달 이사회에서 이같은 과제 성과를 보고하고 혁신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포스코는 생산성 향상 및 낭비요인 제거 프로젝트인 'CI(Cost Innovation) 2020'을 통해 2400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그룹 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재배치 등 주요사업 재편과 사업 정리 등으로 8000억원가량의 경제적 효과를 낸 것으로 추정했다.
100대 개혁과제는 △프리미엄 철강제품 판매체계 강화 및 원가경쟁력 제고 △그룹사별 고유역량 중심 사업 재배치 및 수익모델 정립 △에너지소재 사업 성장기반 구축 △기업시민 경영이념 정립 △공정·투명·윤리 기반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신뢰와 상생 기반의 포스코 기업문화 구축 등으로 구성된다.
포스코그룹 내부에서도 1년간의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포스코는 매년 일하는 방식·리더십·제도·근무환경 부문 등에서 직원 만족도를 평가하는 '일 하기 좋은 회사' 지수를 조사해 왔다. 올해 포스코는 지난해 76점에서 86점, 그룹사는 77점에서 82점으로 상승했다.
최 회장은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구성원들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기반으로 함께 도전하며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변화를 체감한 것도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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