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양시장 열기가 지속되면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5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1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5만3561가구로 전월(5만6098가구) 대비 4.5%, 작년 11월(6만122가구) 대비 10.9%가 각각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6월 6만3705가구에 달하던 미분양 주택은 10월 들어 5만6098가구를 기록하며 6만가구 밑으로 떨어진 뒤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신규 분양 증가로 수도권이 지난 10월 8003가구에서 11월에는 8315가구로 3.9% 늘었으나 지방은 4만8095가구에서 4만5246가구로 5.9% 줄었다.
서울의 미분양 주택은 176가구로 전월(191가구) 대비 7.9% 감소했지만 경기도의 미분양은 7300가구로 10월(6976가구)에 비해 4.6%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총 4429가구로 전월(4573가구) 대비 3.1%, 85㎡ 이하 중소형은 4만9132가구로 전월(5만1525가구)보다 4.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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