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31
23.3℃
코스피 2,556.15 37.64(-1.45%)
코스닥 743.06 4.87(0.66%)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100,479,000 193,000(-0.19%)
ETH 3,664,000 46,000(-1.24%)
XRP 719.9 9.1(-1.25%)
BCH 517,400 10,500(-1.99%)
EOS 631 20(-3.0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올해 해외 주식 직구 '열풍'…미국향 압도

  • 송고 2019.12.31 15:20 | 수정 2019.12.31 15:20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올해 해외 주식 보관 잔액 146억 달러 중 미국 주식이 58% 차지

증권가 "5G 상용화로 내년도 글로벌 증시는 IT업종이 이끌 것"

올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가 급증한 가운데 상당 부분이 미국향에 집중됐다ⓒ픽사베이

올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가 급증한 가운데 상당 부분이 미국향에 집중됐다ⓒ픽사베이


올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가 급증한 가운데 상당 부분이 미국향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가 미중 무역분쟁과 국내 경기 악화 등을 이유로 부진을 거듭하자 경쟁력이 입증된 미국 기업 위주로 투자를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의 올해 해외 주식 보관 잔액은 이번 달 30일 기준 146억 달러(약 16조9000억원)로 지난해 보다 48억 달러 가량 늘어났다. 이중 미국 주식이 전체 해외 주식 보관잔액 중 차지하는 비중은 58%로 약 85억1600만 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나머지 해외주식 보관잔액은 일본(18억9300만 달러), 중국(18억4200만 달러), 홍콩(13억 달러), 유로시장(1억450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해외 주식 상위 종목에서도 미국 주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올해 해외 주식 상위 50 종목(결제금액 기준) 중 미국 종목은 44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기준 29개 보다 15개 많은 수치다.

올해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 중 가장 많이 결제한 종목은 아마존(16억 3000만 달러)으로 나타났다. 이어 홍콩 CHINA AMC CSI 300 INDEX ETF(2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3위), 미국 알파벳(4위), 미국 'iShare JPM USD Emerging Market Bond ETF(5위) 등이 뒤따랐다. 외에도 엔비디아(7위)와 애플(9위), 테슬라(10위) 등 미국의 굵직한 글로벌 기업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이제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해외 상품 직구뿐만 아니라 해외 주식 직구도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주식 투자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증권가는 2020년 글로벌 증시를 정보통신기술(IT) 업종이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IT 업황은 보통 4년을 주기로 되살아났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5G 상용화가 기다리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IT 업황은 4년을 주기로 규칙적 사이클을 반복했고 2020년 글로벌 IT 업황은 다시금 빅사이클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G2 기술 분쟁이 야기한 수요 위축의 정상화가 목도되고 5G 인프라 투자가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5G 상용화와 맞물린 IT Device 교체주기와 신규 수요 창출 기대감이 주된 근거"라고 분석했다.

이어 "5G는 2019년 글로벌 주식시장의 핵심 투자 테마였다"며 "5G 수혜 업종 로드맵은 2030년 이상까지 장기적 시각에서 접근해야 하고 글로벌뿐 아니라 한국의 직간접적 수혜 기업도 즐비하다"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애플로 대변되는 'MAGA' 종목도 기대주로 꼽힌다.

NH투자증권은 "2020년에도 MAGA의 강세가 지속될 전망으로 아마존과 구글, 애플 모두 주당 순이익(EPS) 증가율이 전년대비 각각 31%, 17%, 10% 늘어날 것"이라며 "아마존과 구글은 비용 증가세가 일단락되고 애플은 2020년 5G용 아이폰 출시로 스마트폰 출하량 회복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19년 MAGA 주가 상승률은 EPS 증가율보다 훨씬 컸는데 이는 풍부한 유동성과 플랫폼과 클라우드 사업, 자사주 매입에 대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지속 현상으로 해석된다"며 "내년에도 이러한 환경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56.15 37.64(-1.45)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31 16:12

100,479,000

▼ 193,000 (0.19%)

빗썸

10.31 16:12

100,394,000

▼ 265,000 (0.26%)

코빗

10.31 16:12

100,404,000

▼ 231,000 (0.2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