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24
23.3℃
코스피 2,581.74 17.88(-0.69%)
코스닥 735.14 10.05(-1.35%)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93,057,000 352,000(0.38%)
ETH 3,534,000 77,000(-2.13%)
XRP 733 0.2(-0.03%)
BCH 492,500 550(0.11%)
EOS 652 13(-1.9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성·LG전자, 4Q 실적 선방…"올 상반기 반등 기대"

  • 송고 2020.01.08 15:38 | 수정 2020.01.08 16:53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삼성전자, 지난해 4Q 잠정 매출 59조원, 영업익 7조1000억원

LG전자, 지난해 4Q 잠정 매출 16조610억원, 영업익 986억원

실적 반등 시기 올해 상반기…"점유율 유지하면서 수익성 개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4분기 실적 선방에 성공하면서 새해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날 오전과 오후 각각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7조1000억원, 매출은 59조원을 거뒀다. 연간 영업익은 전년(58조8800억원) 대비 52.9% 줄어든 27조7100억원, 매출은 5.8% 감소한 229조52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이 20조원대로 떨어진 것은 2016년(29조2407억원) 이후 3년 만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반도체 초호황기의 끝자락이었던 전년 동기보단 34.2% 감소했으나 업계 전망치 보다는 약 9% 높은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매출액 61조470억원, 영업이익 6조5821억원 수준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익이 3조원을 웃돌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D램과 낸드 부문에서 수요 증가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한 자릿수대 중후반 출하 증가율을 나타냈을 것"이라며 "4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보다 높은 3조원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휴대전화 사업 영업이익은 2조원, 생활가전·TV는 700억원대 안팎을 기록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 반등 시기를 올해 상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이르면 1분기, 늦어도 2분기부터 반도체를 시작으로 스마트폰, 프리미엄 가전 등이 실적 개선에 힘을 실어줄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부진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 최도연 연구원은 "OLED 가동률 하락 영향으로 올해 1분기까지는 쉬어가겠지만 D램 가격 급등이 시작할 2분기부터 영업이익이 급증할 전망"이라며 "반도체 턴어라운드로 올해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까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도 이날 오후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지난 4분기에 매출액 16조 610억원, 영업이익 9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30.3% 늘었다. 매출은 시장 전망치보다 높고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적었다. 에프앤가이드는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6조4천456억원, 영업이익 2천7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선방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매출액, 영업이익 각각 62조 3060억원, 2조432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3년 연속 60조원을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줄어든 수치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올해 OLED TV 판매가 전년 대비 45% 확대되면서 LCD TV 경쟁 심화를 상쇄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공급 증가로 48인치에서 88인치 영역 지원하며 점유율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LCD 패널 가격 상승 부담은 존재하나 OLED TV 판매 증가로 전체 성장세 유지되면서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81.74 17.88(-0.6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24 15:23

93,057,000

▲ 352,000 (0.38%)

빗썸

10.24 15:23

93,075,000

▲ 398,000 (0.43%)

코빗

10.24 15:23

93,071,000

▲ 396,000 (0.4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