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3만원으로 상향
주영훈 연구원 "일회성 이익 200억원 기록할 것"
유진투자증권은 호텔신라의 면세점 기대치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만원에서 10만7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5일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호텔신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2% 오른 1조4691억원, 124.1% 급증한 616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이는 기존 제시했던 4분기 영업익 460억원 대비 156억원을 상향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4분기 일회성 이익 규모를 5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지만 약 2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특허수수료 관련 100억원, 공항면세점 리스조정분 100억원 등이 일회성 이익을 낼 것"이라고 부연했다.
올해 실적과 관련해 주 연구원은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익 추정치는 각각 기존 대비 3.9%, 7.1% 상향한다"면서 "당초 TR 부문 연간 매출액 성장률을 10.6%로 전망했지만 면세 산업 매출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 이상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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