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만6000원
김희재 연구원 "UHD 가입자, 역대 최고 비중"
대신투자증권은 스카이프라이프의 본업이 안정화에 접어들면서 콘텐츠가 성장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이다.
17일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스카이라이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기 대비 2.9% 감소한 2조7000억원, 66.2% 급증한 183억원을 기록해 전기와 같은 패턴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며 "신규가입자 유입 규모는 감소중이지만 수익성 좋은 UHD 가입자 위주로 가입자 혼합이 바뀌고 있는중"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방송 내 UHD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129만명으로 역대 최고 비중인 30.9%까지 확대됐다"며 "마케팅비 및 감가상각비 감소로 인한 이익 증가로 매출 및 ARPU(이용자 당 평균 매출액)가 상승한 반면 가입자 규모와 비례하는 CAPEX(설비투자) 및 감가상각비 감소로 이익은 개선됐다"고 부연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지난해 9분기 2006년 이후 처음으로 ARPU 턴어라운드 성공했는데 4분기 ARPU 역시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2020년 1분기부터 서비스 매출도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재전송료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디지털 유료방송 가입자당 월 400~500원으로 2~3년간 단계별로 인상돼 실적에 미치는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