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회장 우오현)은 해운계열사 대한해운·대한상선·SM상선이 육상전원공급설비(AMP) 설치 및 친환경 저유황유 사용 등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적극 대응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AMP란 정박 중인 선박에 필요한 전력을 선박연료인 벙커C유 대신 육상전력으로 공급해 황산화물 및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감축시킬 수 있는 설비시설이다.
대한해운은 지난 2018년 초 국내 최초로 한국남동발전에 투입되는 전용선에 AMP를 설치했다. 자회사 대한상선 또한 발전사와 협약을 통해 AMP 설치를 공식화했다.
SM상선도 주력노선인 미주노선에 투입 중인 모든 6500TEU 급 컨테이너 선박에 육상전원공급설비 설치를 완료해 운용 중이다. IMO는 지난 1일부터 선박 배출가스에 포함된 황산화물 비율을 3.5%에서 0.5%까지 감축하는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SM그룹 해운 3사는 스크러버 설치 및 친환경 저유황유 사용을 통해 해양환경규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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