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물 2.88%·10년물 3.08%…4년 연속 최저금리 기록
신한은행은 29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바젤III 기준 적격)을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영구채 5년 콜옵션을 보유한 영구채 2400억원(2.88%)과 10년 콜옵션 보유 영구채 500억원(3.08%)으로 발행되는 이번 증권의 금리는 시중은행이 발행한 원화 신종자본증권 중 4년 연속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증권은 2500억원 규모로 발행될 계획이었으나 다양한 투자기관의 관심 속에 모집금액의 2배에 가까운 응찰률을 보이며 발행금액이 증액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발행을 통해 자기자본 비율이 16bp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장기물 투자 니즈에 부응하는 10년 콜옵션을 포함하는 등 투자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증권사, 보험사, 공제회 등 다양한 기관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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