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금액 총 190억원 수준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주식가치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주식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정 수석부회장이 현대차 13만9000주, 현대모비스 7만2552주를 각각 매입했다고 23일 공시했다.
23일 주당 장내매수 가격은 현대차 6만8435원, 현대모비스 13만789원이다. 총 매입금액은 190억원 수준이다.
정 수석부회장의 주식매입으로 현대차의 지분율은 1.81%에서 1.86%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0.08% 지분율을 갖게 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금융 및 주식시장의 불안정 상황에서 회사를 책임감 있게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활동"이라며 "현대차·현대모비스 임원진의 위기 극복을 위한 자발적 주식 매입과 함께 정의선 수석부회장 등 경영진의 이번 활동이 미래 기업가치 향상 및 주주 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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