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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 엔지니어 출신 야스노리 오가와 사장 선임

  • 송고 2020.04.02 09:15 | 수정 2020.04.02 09:17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32년 경력 베테랑 실무자…엡손 1호 비즈니스 프로젝터 개발자

"'EPSON 25' 달성 총력…혁신 솔루션 통해 사회문제 해결 앞장"

세이코 엡손 야스노리 오가와 대표이사

세이코 엡손 야스노리 오가와 대표이사

세이코엡손(SeikoEpson·이하 엡손)은 기술개발사업부 총괄 야스노리 오가와 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오가와 사장은 지난 32년간 엡손의 핵심기술 개발에 기여한 기술자다. 도호쿠대학 공학부 졸업 후 1988년 세이코 엡손에 입사해 비주얼 이노베이션 사업부와 웨어러블 사업부 COO(Chief Operating Officer)를 거쳐 기술개발관리 총괄을 역임했다.

엡손의 첫 비즈니스 프로젝터 'ELP-3000'도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세계 프로젝터 시장 점유율 30%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엡손이 프로젝터 시장을 공략하는 신호탄이 된 제품이다.

오가와 사장은 "중장기 목표 'EPSON 25' 달성을 위해 올해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엡손이 쌓아온 노하우와 혁신 솔루션을 통해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 혁신을 주도하겠다.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은 물론 회사 가치 향상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엡손은 지난해 'EPSON 25'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2단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고 부가가치 중심 사업으로의 전환'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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