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클라우드 인프라로 치매 관련 연구 데이터 안전하고 쉽게 공유
KT는 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과 클라우드·인공지능(AI) 기반 치매 예측 및 조기진단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KT는 '전자의무기록관리 및 보존에 대한 의료법 시행 규칙' 개정에 따라 데이터 센터를 활용해 의료 클라우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자의무기록 보존 관리 기준을 충족하는 한편 의료정보보호시스템 인증(ISO27799) 취득을 기반으로 국내 연구기관에 암 진단정보 시스템을 구축한바 있다. 또 국내 대학병원과 질병 규명을 위한 유전자 분석 사업도 시행했다.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은 2018년 세계 최초로 한국인 표준 뇌 지도를 작성했고 뇌 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한 치매 예측기기 '뉴로아이'를 개발해 주목받았다.
두 기관은 치매 연구 데이터와 분석 시스템을 클라우드 플랫폼에 접목해 연구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은 10여 년 간 치매 연구를 통해 1만명의 검진 및 임상실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데이터를 다수 연구기관에 공동연구를 통해 개방해왔으나 시스템 과부하와 보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두 기관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치매 조기진단 AI 기술개발에 협력한다. 세부적으로 △치매 극복연구개발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KT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 및 기술협력 △모바일 치매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개발 등에서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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