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허핑 "삼성 프로젝트 전면적 지지 및 보장"…이 부회장 "협력 분야 계속 넓혀갈 것"
중국 출장중인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산시성 후허핑 서기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성상임위원회 왕하오, 루젠준 및 리밍웬 서안시장 리밍웬이 동석했다.
후허핑 서기는 "코로나 방역 초기 삼성이 인애(仁愛)한 마음으로 방역물자를 지원해준데 깊이 감사하다"며 "현재 섬서성 방역은 중요한 성과를 얻었고 경제 사회 질서도 빠르게 회복되며 삼성을 포함한 내외자 기업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과의 협력을 심화해 나갈 것이며 섬서성에서 삼성의 프로젝트를 전면적으로 지지하고 보장할 것"이라며 "향후 "플래시 메모리칩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쌍방의 공동 발전과 상호 이익을 증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섬서성에서 삼성의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돼 좋은 효과를 얻고 있다"며 "협력 분야를 계속 넓혀가고 교류와 왕래를 심화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시대를 만드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이재용 부회장은 중국 산시성 시안에 위치한 반도체 사업장을 찾아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진교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황득규 중국삼성 사장이 동석했다.
이 부회장은 "과거에 발목을 잡히거나 현재에 안주하면 미래는 없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다가오는 거대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시간이 없다. 때를 놓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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