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제주도 GS칼텍스 무수천주유소 드론 배송 시연 행사에서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허 사장은 이날 "주유소는 물류 차량의 진입이 용이하고 물건 적재 공간이 충분할 뿐만 아니라 전국에 분포되어 있어 물류 거점화에 적합하다"며 "드론 배송을 비롯해 향후 주유소를 활용한 다양한 물류 서비스 개발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사진제공=GS칼텍스]
GS칼텍스가 8일 제주도 무수천주유소에서 드론 배송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 드론 배송 서비스는 고객이 GS25의 '나만의 냉장고' 앱을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주유소 인근의 GS25 편의점 상품을 주유소에서 드론에 적재해 목적지에 배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에 주유소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한 것은 기존의 주유소를 미래형 주유소로 변화시켜 나가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그간 GS칼텍스는 기존 주유소에서 제공하는 주유·세차·정비 등 일반적인 서비스 뿐만 아니라 카셰어링 및 전기차·수소차 충전 등 모빌리티 서비스를 비롯해 택배 및 드론 배송 등 물류 서비스도 제공하는 '모빌리티 & 로지스틱 허브'로 주유소를 재정의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제주도 GS칼텍스 무수천주유소 드론 배송 시연 행사에서 드론이 이륙하고 있다. 이번 드론 배송 시연 행사는 산업부가 드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중심으로 구성한 '민관 공동 드론물류 컨소시엄'의 기술 지원과 국내 최초로 '드론 규제 샌드박스 특구'로 선정된 제주도의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받아 개최됐다.[사진제공=GS칼텍스]
8일 오전 제주도 GS칼텍스 무수천주유소에서 드론 배송 시연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산업부 최남호 제조산업정책관(왼쪽에서 네번째), 원희룡 제주도지사(왼쪽에서 다섯번째),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왼쪽에서 여섯번째),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왼쪽에서 일곱번째).[사진제공=GS칼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