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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3% 급반등…2138.05 마감

  • 송고 2020.06.16 16:15 | 수정 2020.06.16 16:15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픽사베이

ⓒ픽사베이

코스피가 16일 5% 넘게 급등하며 21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7.23포인트(5.28%) 급등한 2138.0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0.27포인트(2.97%) 오른 2091.09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피 상승 폭은 증시가 폭락 후 저점을 막 지났던 3월 25일 이후 가장 컸다.


오전 장중 코스피200 선물, 코스닥150 현물 및 선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3월 24일 이후 3개월 만이다.


이날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완화책에 힘을 받았다. 연준은 전날(현지시간) 유통시장에서 개별 회사채를 사들이겠다고 발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79억원, 기관은 473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이날 577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4.41%), SK하이닉스(4.15%)가 LG화학(13.90%) 등이 급등했다.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 가치 효과로 10% 넘게 급등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매각 기대감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23포인트(6.09%) 급등한 735.38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45포인트(3.38%) 오른 716.60으로 개장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30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796억원을 순매수, 개인은 484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9.88%), 셀트리온제약(13.68%), 에이치엘비(5.11%) 등 주요 종목이 5%대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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