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5만원으로 상향
손효주 연구원 "코로나19 확산에 라면 수요 증가"
한화투자증권은 2분기 농심의 실적 전망이 해외 성장 확대에 힘입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41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3일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농심의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6565억원, 394.3% 급증한 405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 라면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해외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이 최고조였던 1분기 대비 성장률은 둔화됐지만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로는 높은 수요가 유지중"이라며 "2분기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라면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률도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 해외 업황과 관련해 손 연구원은 "중국은 주력 제품의 온라인 및 대형채널 공급이 확대되면서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일본 사업은 신라면 브랜드 확대와 유통채널 판촉 강화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 전망과 관련해서는 "상반기 대비 성장률 둔화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는 만큼 국내외 라면 수요는 급격한 둔화보다 전년동기비 높은 수요를 유지할 것"이라며 "해외 부문의 단기적 코로나19 효과도 있었지만 의미있는 점은 국가 내 한국 라면에 대한 수요가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미국 내 농심의 시장 점유율은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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