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 12개 선정
2013년부터 601개 연구과제에 총 7713억원 연구비 집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 12개가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일환으로 2014년부터 국가적으로 연구가 필요한 미래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을 위해 지정테마 과제를 선정·지원한다.
올해에는 △혁신적인(Disruptive) 반도체 구조 및 구현 기술 △난치병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양자컴퓨팅 실용화를 위한 원천 기술 등 6개 분야 총 12개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123억50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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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반도체 구조 및 구현 기술' 분야에서는 △전자를 이용한 새로운 식각 기술(한양대 정진욱 교수) △반도체 소자를 수직으로 쌓아 밀도를 높이는 기술(인하대 최리노 교수) 등 반도체 미세화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3개 과제가 선정됐다.
'난치병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분야에서는 △알츠하이머 세포치료제 전용 평가 모델 개발(연세대 조승우 교수) △특정 전자기파에 반응하는 유전자 스위치 연구(동국대 김종필 교수) 등 4개 과제가 선정됐다.
'양자컴퓨팅 실용화를 위한 원천 기술' 분야에서는 양자컴퓨팅 환경에서 기계 학습, 인식 알고리즘 보정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목표인 'NISQ (Noisy Intermediate-Scale Quantum·잡음이 있는 중간형태 양자컴퓨팅) 기계 학습과 양자오류완화 원천 기술'(KAIST 이준구 교수) 과제가 선정됐다.
'차세대 자발광 디스플레이', '차세대 실감미디어 디바이스 및 처리 기술', 'B5G & 6G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도 4개 과제가 선정됐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조5000억원을 출연해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기초과학)과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소재·ICT)를 설립해 과학기술을 육성·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상·하반기 각각 기초과학·소재·ICT 분야에서 지원할 과제를 선정, 1년에 한 번 실시하는 '지정테마 과제 공모'를 통해 국가적으로 필요한 미래기술분야를 지정해 해당 연구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발표한 연구과제를 포함해 지금까지 기초과학 분야 201개, 소재 분야 199개, ICT 분야 201개 등 총 601개 연구과제에 7713억원의 연구비를 집행했다. 지금까지 국제학술지에 1241건의 논문이 게재됐다. 특히 사이언스(5건), 네이처(2건) 등 최상위 국제학술지에 소개된 논문은 93건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아래 미래기술육성사업, 스마트공장, C랩 아웃사이드, 협력회사 상생펀드 등 상생 활동과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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