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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WTI 40.90달러…美 휘발유 수요 회복

  • 송고 2020.07.09 09:57 | 수정 2020.07.09 09:58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휘발유 재고 감소, 정제가동률 전주比 2%p 증가

미국, 호주 등 주요국 코로나19 재확산 지속


ⓒ

국제유가가 미국 휘발유 수요 회복 조짐에 상승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28달러 오른 40.9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전일 대비 배럴당 0.21달러 상승한 43.2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중동 두바이유(Duba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44달러 뛴 43.34달러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지난주 미국 휘발유 수요는 하루 880만 배럴로 지난 3월 2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기간 미국 휘발유 재고는 전주 대비 480만 배럴 감소, 정제가동률은 전주 대비 2%p 증가한 77.5%를 기록하며 여름철 석유수요 회복 가능성을 내비쳤다.


반면 미국 원유수입은 증가했다. 지난주 미국 원유수입은 전주대비 하루 140만 배럴 증가, 상업용 원유재고는 최근 5년 동기 평균치를 18% 상회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호주 등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국제 금값은 4거래일 연속 상승해 9년만의 최고치 기록을 하루만에 다시 썼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6%(10.70달러)오른 1820.60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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