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백에 화가 홍일화 씨 작품 담아
KCC는 최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에서 에코백을 증정하는 행사를 열고 방문 고객에게 에코백 3000개를 증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CC 임직원을 비롯해 고병국 서울시의회 의원, 유찬선 한국미래환경협회 회장 등 협회 관계자들이 참가해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일회용 비닐백 사용을 줄이고 에코백 활용을 독려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통인시장에 방문한 행인들을 대상으로 일회용 봉투 대신 에코백을 사용하도록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매번 시장을 방문할 때마다 일회용 비닐봉지를 3~4개 사용했었는데 오늘은 에코백 하나로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었다"며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KCC가 제작한 에코백에는 화가 홍일화 씨의 작품이 들어가 의미를 더했다. 홍 작가는 프랑스를 주무대로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에코백 전면을 장식한 홍 작가의 작품 '임시풍경1218'은 사라져가는 원시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이 담겨 있다.
KCC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기부 확산을 통한 나눔 문화 조성과 환경공헌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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