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가액 41만7821원, 합병비율 1:203.8151220…10월 중 합병승인 주주총회 개최
안정적인 원료의약품 사업 부문 성장과 함께 반도체 원료물질 개발로 사업 다각화 중
원료의약품 전문 제조사 국전약품이 대신밸러스제6호스팩과의 합병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국전약품은 지난 3일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증권신고서 제출까지 완료하면서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국전약품과 대신밸런스제6호스팩의 합병가액은 41만7821원과 2050원, 합병비율은 1:203.8151220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오는 10월 30일이다. 합병기일은 12월 1일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3919만1367주(예정)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14일이다.
1972년 설립된 국전약품은 원료의약품 원료 및 전자소재 원료 생산·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높은 제약기술력과 엄격한 제조 설비를 통해 3~5년여의 까다로운 개발 과정을 거쳐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력 상품으로는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고함량 활성 비타민 벤포티아민 △만성신부전 요독증 개선제 구형흡착탄 △췌장염 증상 개선제 나파모스타트 메실산염 △담즙성 소화불량 개선제 CDCA UDCA 마그네슘염 △혈액순환 개선제 은행잎엑스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 프레가발린 △해열∙소염∙진통제 덱시부프로펜 등이다.
향후 국전약품은 원료의약품 시장 확대에 따른 회사 매출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전자 소재 개발 및 ODM 사업 수행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우수한 원료의약품 합성 기술과 신규 화합물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전자 소재 관련 전문 기업들과 함께 기능적∙물성적으로 차별화된 신소재 개발을 원활히 진행 중이다.
디스플레이, OLED, 반도체 소재 및 이차전지용 전해질 첨가제 분야에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대형 고객사와 장기 공급관계를 구축해 안정적 매출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국전약품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734억 1700만 원, 영업이익 56억 4800만 원, 당기순이익 39억 800만 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이 13.2%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1%, 21.9% 늘었다.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는 “대신밸런스6호스팩과의 합병 상장을 통해 토탈 케미컬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제품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다양한 신약물질 개발을 통해 원료의약품 전문기업으로서 지속적 성장 추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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