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가 지난 22일 외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아시아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ASIFMA)와 공동개최한 '한국자본시장 투자분석' 웹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홍콩, 싱가폴, 미국, 일본 등 해외 13개국의 기관투자자 180명 등 250명이 대거 참가하며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4월부터 금투협은 코로나19로 인해 물리적으로 축소된 금융투자회사의 해외투자 정보공유채널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투자 웹세미나를 16회 개최했다. 하지만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시장 홍보는 이번이 처음이다.
나재철 금투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이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한국자본시장은 선전하고 있다”며 “세계최고 수준의 투자대상들이 많은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제1부 한국시장분석 세션에서는 장재철 KB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상무, 정우찬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 팀장, 김명실 신한금융투자 팀장 등이 각각 한국 거시경제, 주식, 채권시장의 현황과 투자매력에 대해 발표했다.
제2부 패널 세션에서는 골드만삭스, 크레딧스위스, 블랙록의 홍콩 현지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시장의 투자전망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금투협은 금융투자업계가 투자시장의 위기에 대처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글로벌 투자 웹세미나를 지속 개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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