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 "이건희 회장님 친형님같이 모셨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26일 오후 4시10분경 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안치된 서울 삼성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김승연 회장은 취재진에게 "슬픈날이다. 이건희 회장님을 친형님같이 모셨다. 유족들께 위로 드렸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엔 황창규 전 KT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등 재계 회장단이 조문했다. 재계 조문에 앞서 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입관식이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이재용 부회장,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총수 일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입관식 후 공식 조문에는 삼성 전·현직 사장단이 먼저 고인의 넋을 기렸다. 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부회장, 김기남 DS부문장 부회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지난 25일 별세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례는 오는 28일까지 '4일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내 삼성 선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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