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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ICT 수출 165억6000만 달러…6개월 연속 증가

  • 송고 2020.12.15 11:00 | 수정 2020.12.15 09:04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반도체 등 주요 품목 수출 증가세 유지

휴대폰 분야도 4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 등 주요 품목 수출 증가세로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6개월 연속 증가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은 165억6000만 달러, 수입 103억8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61억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은 7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8.3%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16.1%↑), 디스플레이(27.7%↑), 휴대폰(24.9%↑), 컴퓨터·주변기기(4.7%↑) 등이 증가했다.


반도체는 메모리·시스템 반도체 등 모두 호조세를 유지하며 5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시스템반도체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39.2% 증가하면서 1996년 이후 월간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단가 상승과 모바일 수요 확대 등에 따른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패널·부분품이 증가했다.


휴대폰은 완제품·부분품이 동시 증가하며 4개월 만에 수출 증가로 전환했다. 주요 증가 요인은 중국의 부분품의 상승과 미국의 완제품 증가 등 때문이다.


컴튜터·주변기기는 보조기억장치(SSD 등)를 중심으로 14개월 연속 수출이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홍콩포함, 8.1%↑), 베트남(35.2%↑), 미국(19.4%↑), 유럽연합(24.9%↑) 증가했지만 일본(△13.8%)은 감소했다. 일본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주요 품목이 감소했다.


지난달 ICT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14.2% 증가했다. 대만, 일본, 유럽연합은 증가했고 중국(홍콩포함), 베트남, 미국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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