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 10% 상향
"코로나 2차 유행시 주가 31.1% 상승"
신한금융투자는 현대홈쇼핑을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방어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10% 상향 조정한 11만원이다.
15일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8월 코로나 2차 유행 당시 현대홈쇼핑 주가는 31.1% 상승했고 이 기간 상장 홈쇼핑 3사 평균 주가도 27.4% 상승해 코스피 상승률 6.1%를 20%포인트 이상 상회했다"며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비대면 소비 관련 수혜주로의 부각 때문인데 이번 3차 유행에서도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차 유행이 시작된 11월 중순 이후 현대홈쇼핑 주가는 15% 가량 상승했고 최근 주가 상승에도 현재 주가 수준은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이라며 "홈쇼핑을 기반으로 올해 현대L&C, 내년 렌탈케어 손익 개선이 반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박 연구원은 "안정적 이익 흐름에 대한 긍정적 전망도 유효해 코로나 재확산 시국에서 방어주로서의 접근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박 연구원은 "3분기 90% 이상 증가했던 영업이익은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47.7% 증가할 것"이라며 "코로나 수혜에 따른 양호한 취급고 동향과 마진 개선을 위한 상품 구성 변화 등의 노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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