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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화 위해 유튜버 키우는 패션업계

  • 송고 2021.01.08 14:58 | 수정 2021.01.08 14:59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온라인 전환 계기 MCN 기업과의 협업 확대

LF 패션 유튜버 오디션 '내일부터 나도 유튜버'ⓒLF

LF 패션 유튜버 오디션 '내일부터 나도 유튜버'ⓒLF

패션업계가 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에 본격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소비 형태가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업체들은 콘텐츠 자체 제작에도 돌입하면서 유튜버 키우기를 시작한 것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F는 패션 유튜버 오디션 '내일부터 나도 유튜버'를 개최한다.


MCN 미디어 스타트업 '비디오빌리지'와 협업해 약 3개월 간 서바이벌 형식의 오디션을 진행하면서 패션 유튜버를 선발하는 것이다. LF는 프로젝트를 통해 MZ세대를 겨냥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패션업계는 지난해 유통 방식, 마케팅 등 다방면으로 온라인 사업 전환에 주력했다. 코로나 이후 외출 시간이나 모임이 줄어들면서 패션업계 매출이 급락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사업에 집중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따라 패션 업체들은 주요 판매처였던 오프라인 매장 대신 무신사 등 패션 스토어에 입점하거나 자사 온라인몰을 확대하고 나섰다. 또 시간과 장소 제약이 덜한 모바일 기기를 기반으로 하는 라이브 방송이나 웹드라마 제작 등 콘텐츠를 양산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온라인 전환은 모바일 기기, 유튜브 등에 익숙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타겟으로 하고 있어 새로운 소비자층 유입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음료, 뷰티, 게임 등 발빠르게 미디어 콘텐츠와의 연계성을 높인 산업들은 콘텐츠 자체 제작에도 나서며 크리에이터 육성에도 이미 발을 들인 바 있다.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8월 무신사와 합자 조합을 결성하고 11월 뷰티 전문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 디밀에 3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MCN(Multi Channel Network)은 유튜브 규모 확대로 크리에이터 수가 늘어나면서 발생한 업체로 크리에이터 육성, 콘텐츠 기획·개발 및 유통을 담당하는 곳이다. 디밀에는 250여 명의 파트너 크리에이터가 소속돼 있다.


온라인 생태계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 산업에서는 이미 기업 내 부서를 통해 크리에이터를 자체 개발 콘텐츠로 유저들과 소통하고 있다.


LF는 미디어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해 'V커머스' 부서를 신설했다. V커머스 팀은 MCN 비디오 빌리지와의 협업이나 이번 오디션 방송 '내일부터 나도 유튜버' 제작에 관여하고 있다.


LF는 이미 지난 2015년부터 온라인 마케팅 부서를 통해 유튜브 채널 'LF온' 등을 운영하고 있다. LF온에서는 토크쇼 등의 형태로 임직원 패션 스타일 꿀팁을 제공하거나 시즌별 트렌드 조명, 화보 촬영 비하인드 영상 등을 제작하고 있다. 하지만 LF는 여기서 더 나아가 V커머스 부서 신설을 통해 패션 유튜브 생태계 마련에 적극적으로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LF 관계자는 "MCN 기업 비디오 빌리지와의 협업이나 유튜버 오디션 제작 등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패션 업계 유튜버, 크리에이터, 콘텐츠 등 미디어 사업에서 앞서나가는 기업이 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꾸준히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라이브 방송 등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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