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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구축

  • 송고 2021.01.31 09:00 | 수정 2021.01.30 18:27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자율주행 실증 차량 운행·인프라·교통 데이터 수집·분석

오픈랩 구축 및 오픈 API 제공

‘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 전체 시스템 개념도.ⓒLG유플러스

‘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 전체 시스템 개념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자율주행 기술 시연, 실증에 이어 자율주행 관제센터 구축까지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세종특별자치시의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및 플랫폼 구축 사업자로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이 선정돼 관제센터 구축 및 운영을 맡는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율주행 실증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세종시에서 자율주행 실증 차량의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고 관제 컨트롤 타워 구축 및 향후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오는 7월까지 세종시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 내에 빅데이터 기반의 관제센터를 구축한다. 자율주행 실증차량의 운행·인프라·교통 정보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 뒤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바탕으로 하며 5G도 시범적으로 적용한다.


관제센터에서는 세종시 자율주행 실증에 투입하는 차량에 대한 △실시간 관제 및 현황 관리 △실증 테스트 관리 △V2X 인프라 관리 △정밀지도 구축 및 관리 등 통합 관제가 가능하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세종시에서 진행되는 자율주행 실증 환경의 다양화를 위해 기존 실증구간을 60km 범위까지 늘릴 수 있도록 정밀지도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고정밀 측위기술(RTK)도 시범적으로 적용한다.


오픈랩도 구축될 예정이다. 오픈랩에서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수집 및 분석한 자율주행과 관련된 다양한 빅데이터를 개방하고 오픈 API를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의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V2X 통신 인프라의 보안을 위한 보안인증체계와 오픈랩에는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하는 등 온·오프라인 보안을 강화한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시티사업담당 상무는 "단순한 실증을 넘어 향후 자율주행 상용화, 스마트시티로의 확산 등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LG유플러스를 중심으로 에스트래픽, 펜타시스템테크놀로지, 싸인텔레콤, 바이브컴퍼니 등 컨소시엄이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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