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6일 미국 국채금리 급등 여파에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4% 급락한 3014.7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20포인트(-0.33%) 떨어진 3089.49로 시작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급락한 영향이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최고 1.61%까지 치솟자 뉴욕증시에서 대형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낙폭이 커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730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2400억원, 50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LG화학 등이 3~5% 가량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는 액면 분할 소식에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98포인트(-2.88%) 떨어진 909.23을 나타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