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脫석탄 정책과 환경단체 문제제기로 건설 중단
"외부세력이 발전소 존폐 여부 결정해선 안돼"
정부의 탈(脫)석탄 정책과 환경단체의 문제 제기로 건설이 중단된 삼척 석탄화력발전소의 완공을 촉구하는 지역민들의 주장이 거세다.
삼척 석탄화력발전소는 포스코에너지 계열사인 삼척블루파워가 강원도 삼척 맹방해수욕장 인근에 건설중인 발전소다. 해변 침식과 탄소 배출 등 환경문제 제기와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으로 건설이 중단된 상태다.
이와 관련 삼척시 청년단체인 ‘삼척화력발전소 건설대책위원회 청년위원회’는 지난 25일 삼척시청 앞에서 삼척화력발전소의 안정적 건설 진행과 완공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삼척화력발전소 건설대책위원회는 ▲삼척시민은 삼척화력발전소의 안정적 완공 요구 ▲정부는 삼척시민이 유치하고 정부가 승인한 삼척화력발전소의 주인인 삼척시민의 의견을 반영할 것 ▲정부는 삼척화력발전소 건설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 ▲삼척화력발전소 건설을 저지하는 외부세력 규탄을 주장했다.
대책위 김영호 대표는 "현재 중단된 삼척화력발전소 항만공사가 조속히 재개되도록 환경청, 산업부, 삼척시 등 관련기관의 즉각적인 공사재개 승인"을 요구하며 “생존권이 걸린 삼척 시민들의 바람을 무시하고 외부세력이 발전소의 존폐 여부를 결정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삼척 지역 발전의 염원을 담은 삼척화력발전소가 안정적으로 완공되길 촉구한다”며 "삼척화력발전소 건설은 삼척시민의 96.8%가 찬성한 경제 사업인 만큼 계획대로 완공될 수 있도록 지역민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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