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약세로 개장한 코스피가 오후 장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9포인트(0.02%) 오른 3,067.76에 출발해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39포인트(-1.22%) 내린 3029.78을 기록 중이다. 이는 간밤 뉴욕증시의 혼조 흐름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대기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0.3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0.16% 각각 하락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인 경기민감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약세를 주도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9% 상승했다.
FOMC는 전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통화정책 결정회의 일정에 돌입했다. 회의 결과는 한국시간 18일 새벽에 나온다.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국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키로 했다는 소식도 시장에 시장을 냉각시킨 요인으로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FOMC 앞두고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개별 종목 이슈에 따라 변화하는 업종 차별화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매수세다. 개인은 1조581억원 가량을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81억원, 5763억원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카카오(0.64%)만 강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POSCO, LG화학, 현대모비스, 삼성SDI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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