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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 (23일) 이슈 종합] 현대차 R&D 강화, 메리츠 최대이익·고배당, 금호석유화학 주총 D-3 등

  • 송고 2021.03.23 20:18 | 수정 2021.03.23 20:19
  • EBN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배터리 독립선언 글로벌 車업계, 현대차 R&D 강화 속내는?

완성차업체들이 잇따라 배터리셀 자체 생산 또는 JV(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배터리 독립선언에 가세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핵심 기술 및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제 조치로 분석된다. 글로벌 업체들이 속속 이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에서 현대차의 사업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메리츠의 역설...최대이익·고배당에도 시장 저평가 '왜'

역대 최대이익과 자본금 확대 기조 고배당 정책에도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부양에 신경써야만 하는 증권사가 있다. 바로 메리츠증권이다. 메리츠증권은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1000억원 자기주식취득을 지난 18일 공시했다. 취득한 주식은 주가 부양을 위해 전량 이익 소각된다. 시장에서 이익 창출 능력이 검증된 메리츠증권도 주주가치 제고에 있어서 만큼은 친화적 선택을 내려왔다. 역대급 최고 이익 행진에도 시장 저평가가 발목을 붙잡는 바람에 주가 부양을 강구해야하는 '메리츠의 역설’인 셈이다.


■증권가도 '고고챌린지'…SNS 등장하는 대표들

증권가에도 '고고챌린지'가 시작되고 있다. 챌린지 참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도 맞닿아 있는데다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활용하기 제격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성현 KB증권 대표는 자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고고챌린지'에 참여했다. 김 대표는 "SK매직 윤요섭 대표님의 추천을 받아 동참하게 됐다"며 "KB증권은 친환경 금융 상태계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 녹색산업 등 친환경 투자와 대출 확대로 친환경 사업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 주총 D-3, 표심 어디로

오는 26일 금호석유화학의 정기주주총회를 사흘 앞두고 표심이 혼전 양상으로 빠져들고 있다. 박찬구 회장과 박철완 상무측이 각각 배당 및 사내외이사 선임을 두고 표 대결을 벌일 예정인데 남은 기간 주주들의 표심이 어디를 향할지 주목되고 있다. 앞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들이 각각 상반된 권고안을 내놓으면서 혼란을 가져온 가운데 글로벌 연기금들의 선택도 사안별로 엇갈리면서 점점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미래선박 준비 급한데"…조선 빅3, R&D 투자 고심

조선 빅3(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가 미래 선박 시장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R&D)에 나서고 있지만 일감부족에 고정비 증가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투자를 대폭 늘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조선 빅3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친환경·스마트 미래선박의 개발을 거듭해서 강조하고 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한 위기 속에서는 기술만이 미래를 여는 유일한 열쇠"라며 "기술개발은 만드는 제품 하나하나에 직접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증권, 신용등급도 주가도 '훨훨'

현대차증권이 최병철 사장 임기 2년 차를 맞아 신용등급 '상향'과 '주가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사상 최대 순이익 달성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함께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주효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기업평가는 현대차증권의 신용등급을 기존'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시장 지위 제고와 함께 수익성 개선, 우수한 재무건정성, 우수한 이익창출력 등이 반영됐다. 이로써 현대차증권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A-/안정적'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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