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GS홈쇼핑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양호한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GS리테일과 합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국내 선도 리테일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2일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의 1분기 별도 기준 취급고는 전년 대비 8.5% 늘어난 1조 1881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9% 늘어난 372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현상이 홈쇼핑업계에는 긍정적인 영업환경을 조성해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T-커머스 확대로 TV부문의 성장률이 2.0%로 견고한 가운데 모바일 부문의 취급고 성장률도 13.0%로 강세를 유지하면서 전체 취급고 성장률이 전분기에 이어 가파른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상품 믹스 개선에 따른 매출총이익률의 제고와 함께 수익성 중심 경영에 따른 판관비 부담 축소로 영업이익률은 3.1%로 전년동기비 0.2%p 호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GS홈쇼핑이 올해 7월 GS리테일과 합병을 진행할 예정인 점도 주목할만한 요소다.
박 연구원은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통합 쇼핑 플랫폼을 구축해 2025년 매출 25조원 달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기준 13.4조원(GS리테일+GS홈쇼핑)에서 5년 만에 두배로 늘리겠다는 것으로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IT, 물류, 상품소싱 능력을 결합해 국내 선도 리테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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