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글로벌 MEC 생태계 확장…'디지코' 혁신 가속 페달

송고 2021.04.07 10:45 | 수정 2021.04.07 10:58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5G 퓨처 포럼 회원사 확대..."5G MEC 기반 디지코 전환 노력"

ⓒKT

KT가 '5G 퓨처 포럼' 신규 통신 회원사 모집을 통해 글로벌 5G MEC 생태계 확장을 주도한다.

5G 퓨처 포럼은 글로벌 5G 도입 확산과 멀티 액세스 에지 컴퓨팅(5G Multi Access Edge Computing·5G MEC) 분야 글로벌 연합체다.

5G 퓨처 포럼에는 KT(한국), 버라이즌(미국), 보다폰(유럽), 텔스트라(호주), 로저스(캐나다), 아메리카 모빌(중남미) 등 대륙을 대표하는 통신사들이 속해 있다.

5G 퓨처 포럼 창단멤버인 KT는 작년 1월 포럼 출범 이후 글로벌 5G MEC 확산을 위한 공동규격 정의 등 사업∙기술 분야 의제를 논의해왔다. 5G MEC는 통신 에지(Edge) 기지국에 분산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용해 네트워크 지연 시간을 줄이고 속도와 보안성을 강화하는 기술이다.

'에지 컴퓨팅 기술'은 자율주행 기반 지능형 재난안전 관리, 머신 비전 로봇서비스, 메타버스 기반 신개념 게임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다국적 기업들의 5G 솔루션의 용이성을 높이고 공공∙민간 모범사례를 공유해 5G MEC를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KT를 비롯한 6개 회원사는 5G MEC 기반 네트워크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고객사에게 제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5G 퓨처 포럼은 신규 회원사 모집 후 미국·아시아·태평양 등 분산된 5G MEC 연동 호환성을 제공하는 공통 규격을 개발할 예정이다. 5G MEC 공통규격이 정의되면 관련 서비스의 해외 확산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디지코 전환 노력을 가속화하는 과정에 에지 컴퓨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장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확장된 생태계와 파트너십으로 5G 퓨처 포럼이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T의 디지코(Digico)란 인공지능(AI)·빅데이터(BigData)·클라우드(Cloud)를 기반으로 고객 삶의 변화와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tal Platform Company·Digico)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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